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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일보]숙명여대에 공대 DNA 전파하는 포스텍 교수
작성일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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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설 숙대 工大 설계 맡은 이시우 부단장
"여성이 잘하는 공학분야 발굴해 맞춤형 운영"
/ 변성현 기자 

/ 변성현 기자

[ 김봉구 기자 ] “30년 전 포스텍(당시 포항공대) 설립할 때 뛰어다니던 기억이 나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방 신생대학을 알렸죠. 그런 과정을 거쳐 지금의 포스텍으로 성장한 겁니다. 포스텍의 노하우를 숙명여대 공과대학에 전수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시우 교수(사진)는 새 학기 두 집 살림 중이다. 명함 속 직책엔 없으나 숙명여대 공대설립추진사업단 부단장을 맡고 있다. 단장은 황선혜 총장. 이 교수가 숙명여대 공대의 실질적 설계책임자다.

숙명여대 공대는 내년 IT공학과(40명), 화공생명공학부(60명) 2개 전공 100명 규모로 문을 연다. 10일부터 ‘1호 숙대 공대생’을 뽑는 수시모집이 시작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 교수도 공대 커리큘럼 설계부터 교수 채용, 입시설명회까지 챙기느라 한 주에 한 번 꼴로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온다. 내년 봄 숙명여대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지만 이미 학교에 개인 연구실도 마련됐다.

그의 ‘합법적 두 집 살림’은 숙명여대가 포스텍 DNA 전파를 원하면서 이뤄졌다. 양교는 지난 6월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포스텍의 노하우를 이식받아 신설 공대를 안착시킨다는 취지다. 

포스텍 화공과 1호 교수인 그가 적임자로 꼽혔다. 국내·외 유명 공대를 두루 거친 경험을 신설 숙명여대 공대에 녹여낼 요량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 화공과 졸업 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 MIT(매사추세츠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포스텍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단순히 소속 대학을 옮기는 수준을 넘어 양교 교류·협력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그는 포스텍 화공과와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간 공동연구나 학생 상호교류를 주선하는 등 “실질적 메신저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이 교수는 “30여년 포스텍에서 생활했다. 계속 머물러 있기보다는 의미 있는 새 도전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최근 LG화학을 찾아 현장이 요구하는 이공계 여성인재의 모습을 듣는 등 ‘열공’ 중이다. 그는 “예컨대 화장품을 다루는 바이오테크놀로지(BT) 등 여성이 잘하는 분야가 분명 있다”며 “여성 강점 분야를 발굴해 현장밀착형 교육모델을 짜겠다”고 밝혔다.

/ 변성현 기자\

 변성현 기자


기존 공대 커리큘럼에서 규모는 줄이고 여성 맞춤형으로 재편하는 소수정예화가 기본 방침이다. 1학년 때 입문 과목을 필수적으로 듣게 해 전공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갖게 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 교과목과 인턴십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촘촘히 배치해 사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그는 삼성이 점찍은 ‘미래기술 연구자’이기도 하다. 삼성그룹의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됐는데, 총 40개 과제 수행자 중 최고령인 만 63세다. 정년을 앞두고도 왕성하게 연구하고 실제 성과도 내고 있다는 의미다. 이 교수의 해당 연구가 상용화되면 중금속 독성 우려가 있는 양자점(퀀텀닷) TV의 금속화합물 소재를 친환경 탄소나노소재로 대체할 수 있다.

“그간 공대가 논문은 잔뜩 썼는데 정작 산업이나 경제에 얼마나 기여했느냐는 비판이 있습니다. 새겨들어야 해요. 물론 서울대·KAIST·포스텍 수준에선 혁신적 연구를 해야죠. 그러나 모든 공대가 연구논문에 매몰될 필요는 없습니다. ‘OO 분야는 △△ 공대가 잘한다’는 식으로 다양하게 특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숙명여대 공대도 그런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겁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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